현아 학폭 실체

학폭 폭로가 언제 어디로 튈지 예측 자체가 안 될 정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다영 이재영을 시발점으로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폭 폭로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수 현아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현아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것이 학폭 피해자의 주장인데요. 논란이 불거지가 현아는 학폭 의혹을 직접 부인하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른 학폭 폭로가 소속사를 중심으로 '부인' '형사고발' 등의 스탠스를 보여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현아 학폭 폭로

 

 

 

 

 

 

 

 

그동안 연인 이던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현아가 이번에는 학폭 가해자 의혹의 중심에 섰습니다.

현아에 대한 학폭 폭로가 나온 것은 2021년 2월 23일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네이트판에서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네이트판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너가 학교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넌 기억 안나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 걸까 아님 속으로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라고 폭로를 시작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너가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 돼서 그럴 수도 있겠다. 넌 증거가 다 사라졌잖아 요즘은 싸이 인스타 카톡이지만 넌 너무 어릴때 데뷔했잖아 버디버디 미니홈피에 있던 너 사진은 전부 날아간 동시에 원더걸스에 들어간게 생각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기억나 초등학교 5학년 축제하던 날 친구들이랑 학교 뒷간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불렀었지.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고, 너같은 친구 둔 적 없다고 하면서 안나오면 집으로 찾아온다고까지 말했었지?"라며 "가자마자 너 포함 3명이 있었고 돌아가면서 뺨 때리던 것도 생각나. 안경이 있으면 불편하니까 직접 벗겨서 던진것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예전에 말하지 못했던 이유는 증거 없었던 이유도 맞고 누가 믿어줄까 했던 것도 있어. 유일한 증거는 너랑 같이 다녔던 초등학교 졸업앨범이라 지금도 믿어줄까 싶지만 요즘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 나오는 모습 보니까 울화통이 터진다 반성은 하고 있니?? 데뷔전 인왕초 동명여중 나온 동창들아 이거 말고 혹시 다른 얘기 있으면 알려주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는 현아의 졸업사진들을 함께 첨부했는데요.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현아의 얼굴 부분을 찢은 것도 있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글쓴이는 "현아 사진 난도질은 제가 한 게 아니고 중학교 입학 후 현아가 데뷔했다는 얘기를 듣고 같은 초였던 제가 앨범을 들고 간 적이 있었고 평소에 현아랑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다른 반 친구들이 난도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아, 학폭 의혹 부인

 

 

학폭 폭로글이 올라오자 가해자로 지목된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면 부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아는 "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며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며 자신에 대한 학폭설을 부인했습니다.

 

 

 

 

현아는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라며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 이제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럽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어 보네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아는 "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 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라며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현아는 학창 시절의 추억과 경험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연예계 활동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폭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관건은 추가 폭로 여부입니다.

현아의 말이 진실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만약 다른 학폭 폭로처럼 추가 폭로 수순으로 이어진다면 현아의 이런 설명과 해명이 설득력을 더 잃게 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아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해 왔고,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를 개설했던 만큼, 인스타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해명한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여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폭로자를 비롯한 동창들의 추가 폭로가 나올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되는 모습입니다.

 

 

 

 

 

 

 

 

세계적 팝스타 현아

 

 

 

현아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이후에 '버블팝'과 '아이스크림'의 공식 뮤직비디오 유튜브는 모두 1억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롤링스톤지는 2014년 올해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5위로 현아의 '빨개요'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별다른 사생활 관련 이슈가 없었던 인물이 현아입니다. 연인 던과 함께 찍은 사진 등으로 화제가 되는 경우가 아니고는 현아의 사생활이랄 것이 별도 없을 정도로 그동안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로서 나름의 명성을 세워왔는데요.

과연 현아에 대한 학폭 폭로가 허위 폭로일지, 아니면 실체가 존재하는 것일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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