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음주운전 직전 충격 멘트

개그맨 김정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정렬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2번째인데요. 이 정도면 상습 음주 사범이라도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김정렬은 13년 전 음주운전 적발 직후 가정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셨다고 밝혀 거센 비판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렬 음주운전 벌금형

수원지방법원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김정렬(59)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렬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은 지난 8월 30일인데요. 음주 적발 당시 오후 12시 45분쯤었는데요. 김정렬은 경기 화성시의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보통 혈중알코올농도 0.275%면 인사불성 정도의 수준인데요. 김정렬은 자신의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드"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았고, 사고 발생의 위험성과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법의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렬 2007년에도 음주운전

김정렬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2007년 8월 9일 새벽 4시 20분쯤이었는데요. 김정렬은 만취 상태에서 서울 도화동에서 자신의 볼보 승용차를 지그재그로 몰다가 적발됐습니다.

당시에도 김정렬은 음주운전을 의심했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적발됐었는데요. 그때 혈중알코올 농도는 0.257%로 이번과 비슷했습니다.

 

 

 

 

당시 음주 운전 적발 직후 경찰 조사에서 김정렬은 "최근 가정 문제로 술을 마시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이런 김정렬을 향한 비판이 쇄도했었는데요. 개인 사정으로 술을 많이 마실 수야 있겠지만, 그게 음주운전의 사유가 될 수 있는 것이냐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김정렬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

 

 

 

김정렬은 2020년 3월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정렬은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이라면서 "별거를 시작하다 보니 외로워서 매일 술을 마시게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렬 프로필

이름 : 김정렬
출생 : 1961년 1월 15일 (59세), 충청남도 홍성군
직업 : 코미디언, 방송인
학력 : 한성고등학교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데뷔 :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 데뷔
가족 : 아내, 장녀 김기연, 차녀 김도형
본관 : 경주 김씨
혈액형 : O형

 

 

김정렬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입니다. 김정렬은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방송에 데뷔했는데요. 당시 ‘숭구리 당당 숭당당’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만만세’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 음주운적 적발 이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렬은 지난해 11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정렬은 “전성기 시절 출연료를 받아 땅을 구매했다”며 “버는 족족 땅을 샀고 나중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효자가 됐다. 부동산 자격증도 있다. 미국에서 영어로 시험을 봐서 땄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렬은 “그때 샀던 땅은 임야 전답이라 임대료가 없었다"라면서 “땅을 팔아 건물을 샀다. 월세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날 아내와 10년째 벌거 중이라고 고백하기도 하면서 이혼은 아닌 졸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번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습관적인 음주, 반복적인 음주운전 적발은 지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