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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봉 감독 안주현 팀닥터 프로필
    이슈 2020. 7.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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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모습입니다.

    당장 경주시체육회는 트라이애슬론 김규봉 감독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경주시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무배제 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감독의 처벌을 원하는 사람이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규봉 감독 어떤 인물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경주시체육회, 김규봉 감독 징계 조치

    경주시체육회는 당초 재판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사안이 크게 불거지면서 즉각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감독은 우선 품위 손상에 해당하는 만큼 직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재판까지 남은 만큼 자격정지나 직무정지로 감독이 선수단 활동에서 손을 떼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선수 2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논의해서 정할 예정입니다. 또 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팀닥터는 선수단 소속이 아니어서 인사위원회 청문 대상에서는 빠졌습니다. 팀닥터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등을 할 때 임시 고용한 물리치료사로 알려졌습니다.

    최숙현 선수가 활동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경주시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받아 관리합니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에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다른 팀으로 옮겼습니다.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활동한 그는 지난 3월 "훈련 중에 가혹행위가 이어졌다"며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팀닥터, 선배 선수 2명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경주시청 팀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3일 동안 굶게 한 사례,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상 이상의 가혹행위가 이어졌던 것입니다.

    경찰은 지난 5월 29일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혐의를, 팀닥터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김규봉 감독 처벌 요구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청원글은 현재(3일 오전 8시 30분) 5만 8000명을 넘었습니다.

    해당 청원인은 "최숙현 선수는 운동을 좋아했다. 그러나 감독과 선배 그리고 팀닥터는 그러지 못했다.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했고 식고문까지 했다. 참다못해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를 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 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했다.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언론 보도를 통해 가해자들의 악행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을 주도했던 팀닥터는 경주시청팀내 소속된 사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팀 닥터는 감독이 소개한 사람으로, 선수들에게 돈을 갈취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와 트라이애슬론 협회는 최숙현 선수 폭행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하겠다"며 뒷북 조치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규봉 감독 프로필

    경주 시청 김규봉 감독은 팀닥터 안주현과 같은 고향 선후배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트라이애슬론 국군대표팀의 감독과 팀닥터를 맡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김규봉 감독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체육고등학교와 대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는 생소한 트라이애슬론 철인3종을 전문적으로 나섰습니다. 은퇴 이후 경주시철팀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김규봉 감독


    안주현 팀닥터 프로필

    안주현 팀닥터는 선수들의 체중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임무를 맡는데 물리치료사 자격증만 보유한 채 치료사로 활동하며 팀닥터로 맡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운동은 즐겨야 하는 것이 지론이라며 선수들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안주현 팀닥터


    하지만, 최숙현 선수가 남긴 녹취록에는 팀닥터가 고인을 폭행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도 담겨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다, 최 선수에 대한 폭행을 주도한 인물 역시 팀닥터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규봉 감독은 안주현 팀닥터를 '선생님'으로 부르는데도, 감독보다 나이도 많은데다 팀내에서는 영향력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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