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부인 첫사랑 나이 미담 프로필

오정세, 이 이름 석자에 담긴 뉘앙스 가운데 하나는 '연기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과 표현력을 보여주면서 주목받은 배우인데요. 그동안 참여한 작품도 상당히 많아서 요즘 오정세의 매력에 빠졌다면, 과거 그의 출연작들을 다시 보면서 오정세의 연기를 보는 것 또한 상당한 재미를 안겨줍니다.

그런데, 오정세, 이 남자는 마음씨도 수준급인가 봅니다. 오정세와 관련한 미담이 SNS를 달구면서, 오정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어떤 배우인지 짚어봅니다.

 

오정세 미담

요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하며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오정세. 그런데, 오정세에 대한 미담이 SNS에 공개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25일 인스타그램에는 오정세의 미담과 관련되 긴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A 씨는 자신의 친오빠와 오정세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공개하며 오정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A씨의 친오빠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A씨는 최근 오빠와 함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즐겨봤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를 가지고 있는 장면에 상태(오정세)가 고문영 작가(서예지)의 팬 사인회에 갔다가 소리 지르며 울부짖는 장면을 시청했는데요. 

고문영(서예지) 작가 팬 사인회에서 소리 지르며 울부짖는 문상태(오정세)의 모습을 본 A 씨 친오빠는 “자신이 상태형을 만나 같이 슬퍼하면서 달래주고 지켜줘야 한다”며 “상태형을 실제로 만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친오빠의 재촉에 못이긴 A 씨는 오정세 측에게 연락해 이러한 상황을 전달했고, 사연을 전해 들은 오정세는 직접 A 씨 친오빠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네요. 결국 세 사람은 롯데월드에서 만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나도 오정세의 마음 씀씀이에 대해 칭찬이 쏟아졌을 텐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난리난리가 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정세는 A 씨 오빠와의 만남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캐릭터 문상태의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A씨와 A씨의 반응을 고려해 아예 문상태로 분장해서 극중 보여줬던 문상태 그대로 A씨와 오빠 앞에 나타난 것이죠. 오정세는 문상태의 말투・걸음걸이・옷차림까지 현실 속에서 그대로 보여줬다고 합니다.

A 씨는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해주시는 오정세 님의 섬세함,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 주신 것에 감동받았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마다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되어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 배우 오정세 님께 너무도 감사했다”며 “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나중에 알고봤더니 A 씨의 친오빠는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 씨로 확인됐다는 데 있습니다. ‘평화의 첼리스트’로 불리는 배범준 씨는 지난해 7월 첫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첼리스트입니다.

오정세 부인

오정세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로도 유명한데요. 오정세의 부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짝꿍이었고, 그 어렸을 때도 뒤뜰에서 꼬마였던 아내에게 커서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오정세는 다른 여자를 만나본 적도 없고 아내와 헤어진 것도 아니고, 아내가 외국으로 나가서 석 달 동안 떨어져지낸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오정세는 그 3개월이 너무 힘들어서 아내가 귀국하자마자 서둘러서 결혼을 했다는 전설적인 웨딩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19년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한 것이죠.

오정세 나이

오정세는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4살입니다. 1남 2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고, 슬하에 1남 1녀가 있습니다. 키는 173.5cm에 몸무게는 64kg입니다. 

 

오정세가 태어난 곳은 경남 의령이지만, 자란 곳은 경기도 성남입니다. 오정세의 부모님은 여전히 성남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복슈퍼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운영중입니다. 아예 그 앞 버스정류장이 오복슈퍼일 정도로 구 성남시에서는 꽤 유명한 슈퍼입니다.

구성남 시가지 사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는 '성남의 랜드마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본인도 일 없을때에는 카운터 일도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오정세 장애

오정세는 지난 2014년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본인의 안면인식장애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자신의 아들마저도 알아보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다른 장소에서 보면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런 나름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문상태를 연기할 때 더욱 더 진심이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정세 미담 SNS 글 전문

오정세님 감사합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상태에 폭 빠져버려 5년만에 먼지싸인 TV를 꺼내 드라마를 챙겨보게 되었다.

그러다 드라마 장면 중 상태가 고문영 작가의 팬싸인회에 갔다가 소리지르며 울부짖는 모습이 나왔을때 오빠는 상태와 함께 슬퍼하며 내가 달래주고 지켜줘야한다고 했다.

그 장면 이후로 오빠는 상태형을 만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상태형이랑 롯데월드, 대우버스캠핑카, 등등 하고 싶은것을 내앞에서 항상 노래하듯이 줄줄 말했다.

오빠의 엄청난 제촉에 이런이야기를 전달하게 되었고

상태형(배우 오정세님)이 오빠를 만나주겠다고 하셨다!!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때 나는 순간순간마다 계속해서 감동받았고 놀랬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을 해주시는 오정세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주신것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

롯데월드에서 오빠는 상태형을 만나자마자 열기구, 모노레일, 환타지 드림기차, 정글보트, 범버카를 탔다.

순간순간마다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되어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

배우 오정세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상태 팬이였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되버렸다.

#오정세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공룡은 상태형이 오빠에게 주는 선물????

오빠가 공룡이름이 굿다이노 라고한다.

 

오정세 프로필

 

이름	오정세
출생	1977년 2월 26일 (44세)
	경상남도 의령군
가족	1남 2녀 중 막내, 아내, 슬하 1남 1녀
신체	173.5cm, 64kg, A형
학력	성일고등학교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데뷔	1997년 영화 '아버지'
종교	개신교
소속	프레인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