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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 8월 25일
    이슈 2020. 8.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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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바비의 북상을 앞두고 태풍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늘만 보면 태풍이 오는 게 맞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예보와 함께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태풍이 밀어 올린 열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 현재 위치

    현재 태풍 바비는 서귀포 약 460km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천천히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수증기를 잔뜩 머금어가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60hPa, 강풍 반경은 약 35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속 39m/s인데요. 최대 풍속 기준 현재 태풍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은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강도 '약'일 경우는 간판이 날아가는 수준, 강도 '중'은 지붕이 날아가는 수준, 강도 '매우 강'은 사람·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수준, 강도 '초강력'은 건물이 붕괴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태풍 바비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들 중 3위 안에 꼽히는 강력한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태풍의 전면에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고, 차차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사이 수도권과 가장 근접히 지나며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먼바다에만 내려져 있는 태풍특보도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8월 26일 새벽이면 태풍의 세력도 매우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부터 시작되는 비는 오늘 밤이면 남해안,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산지에는 최고 500mm 이상,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300mm의 물벼락이 떨어지다는 예뽀가 나왔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많게는 1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에 동반되는 강한 바람도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26일과 27일 사이 제주와 호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 시속으로 따진다면 2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역대 태풍 강도

    (1) 태풍 매미

    현재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들 중 일 최대 풍속이 가장 강했던 태풍은 2003년 9월에 한반도에 상륙한 '매미'의 최대 풍속 51.1m/s입니다. 강도 '초강력'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의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2) 태풍 차바

    2위는 2016년 10월에 영향을 미친 최대 풍속 49m/s의 태풍 '차바'였습니다.


    (3) 쁘라삐룬

    3위는 2000년 8월부터 영향을 준 최대 풍속 47.4m/s의 태풍 '쁘라삐룬'입니다. 

    (4) 루사

    4위는 2002년의 최대 풍속 43.7m/s의 태풍 '루사'입니다.

    (5) 나리

    5위는 2007년 최대 풍속 43m/s의 태풍 '나리'입니다.

    초속 47m/s의 가장 강한 최대 풍속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26일 오전 9시에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상에 위치해 있지만 태풍 바비의 반경이 넓어,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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