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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아 테스형 뜻 의미 가사 (+소신 발언)
    이슈 2020. 10. 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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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나훈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 나훈아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트로트가 대세인 시대에 원조 트로트의 대마왕, 가왕, 가황이라는 별칭을 가진 나훈아가 한바탕 쓸어버린 모습입니다.

    특히, 이른바 나훈아 소신발언을 통해서 정치권의 위정자를 비판하며 여러모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뚫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나훈아 콘서트가 관심을 받았던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입니다. 얼핏 '테스형'이라는 단어만 들었을 때는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없지만, 테스형 뜻과 나훈아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녹여낸 의미를 보면 세상 소름이 다 돋을 정도입니다.

     


    나훈아 테스형 뜻

    보통 나훈아를 '잡초' '무시로' 등의 노래로만 알았다면 정말이지 나훈아를 절반도 몰랐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노래 바로 테스형입니다.

    2020 나훈아 콘서트에서 테스형 무대는 고대 그리스 풍 무대를 배경으로 분홍 가발 연주자의 일렉 기타 연주로 막이 열립니다.

     

     


    많은 댄서들이 나오고, 레이저 영상 댄서들까지 흥겹게 군무를 추며 무대를 꽉 채웠는데요. 여기까지만 봐서는 이 노래의 무대 배경이 왜 고대 그리스인지 알 수 없는데요.

    테스형은 얼핏 들으면 1990년대 모던락 느낌 편곡에 트로트 멜로디를 얹은 듯한 '테스형' 노래로 들리는데요. 첫소절부터 나훈아 특유의 구구절절함으로 듣는 사람들의 귀를 자극합니다.

    '어쩌다가 한 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그리고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첫 소절부터 인생의 아이러니를 건드리며 잘 난 사람, 있는 사람들의 인생이 아닌 우리의 인생을 노래합니다. 이어 '테스형'은 스스로 대답하는 문답법처럼 가사가 이어지는데요.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이것은 진리지만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그렇게 가사가 이어지다, 테스형의 정체는 스리슬쩍 드러납니다.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사 소크라테스였던 것입니다. 70대 중반의 예술가가 소크라테스라는 서양 철학의 근원자를 소환하면서 삶의 이면, 우리 삶의 본질을 구수하고 또 구슬프게 건드리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방송에서 나훈아는 “우린 지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며 살고 있다. 테스형에게 세상이 왜 이렇고 세월은 또 왜 저러냐고 물어봤더니 테스형도 모른다고 하더라. 세월은 너나 할 것 없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훈아 소신 발언

    이번 나훈아 콘서트에서는 나훈아의 소신발언도 굉장한 주목을 받았는데요.

    나훈아는 "역사책을 봐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며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다”며 “IMF때도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았냐.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가 생길 수가 없다. 말을 잘 듣는 우리 국민이 1등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국민”이라고 외치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여야, 친문, 반문, 조국, 반조국 등의 구호로 쪼개진 정국 상황에서 70대 노 예술가의 이런 발언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없이 마음을 흔들어 놓으면서 동시에 하나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인데요. 그 어떤 정치인도 하지 못했던 것을 노익장을 과시하는 70대 중반의 노 가수가 해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나훈아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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