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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트롯어워즈 관전 포인트 (+임영웅 정동원)
    이슈 2020. 10.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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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나훈아 콘서트가 한가위 트로트 열풍의 스타트를 끊었다면, 이번에는 2020 트롯어워즈입니다. 

    트롯어워즈는 미스터트롯의 한가위 종합판으로 볼 수 있는 컨셉인데요. 무엇보다 관심은 단연 임영웅의 MC 데뷔입니다. 임영웅을 더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해 언택트 시대에 대형 TV 판매량까지 늘었다는데요. 과연 MC 임영웅은 또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관심입니다. 임영웅을 비롯해 2020 트롯어워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2020 트롯어워즈, 임영웅 MC 데뷔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방송사인 TV조선이 그나마 사랑을 받는 건 좀 거칠게 말하면 임영웅 덕분이고, 좀 격식을 차려 말하면 미스터트롯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걸 TV조선도 명확하게 알고 있을테고,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2020 트롯 어워즈'인데요. 제작진이 머리를 참 잘쓴 부분은 안 그래도 핫한 임영웅을 MC로 선보이게 하도록 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면적인 매력도에 의미까지 함축시켜버렸는데요. 2020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트롯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트롯 열풍이 시작됐고, 트롯에 대한 새로운 관념 정립이 된 것은 TV조선이나 조선일보가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2020트롯어워즈는 한국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 트롯 그랑프리쇼라는 것이 방송사 측의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MC라인업입니다. 3MC로 김성주-임영웅-조보아가  맡게 됐는데요. 베테랑 김성주와 트롯 영웅 임영우에 조보아가 겹쳐지면서 꽤나 괜찮은 앙상블을 만들 게 됐습니다.

     

     


    임영웅이 첫 MC 데뷔를 위해 얼마나 열정을 쏟고 있는지는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알려졌는데요.  '미스터트롯' 당시 무대는 물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각종 예능에 나서기 전 완벽에 가까운 준비를 하기로 정평이 난 인물인 만큼, 이번 첫 MC 데뷔에 있어서도 역시나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꽤나 열심히 준비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임영웅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함께 진행자로 나서는 베테랑 국민 MC 김성주에게 매주 조언을 구하면서 MC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사랑의 콜센타' 녹화마다 김성주가 머무는 대기실을 찾아가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짧은 상황극으로 호흡을 맞춰보는 등 MC 김성주도 인정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MC 데뷔와 더불어 3MC의 앙상블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임영웅은 MC 발탁 이후 스케줄을 이동할 때나 쉬는 시간 틈틈이 이미 진행됐던 각종 시상식을 살펴보며 베테랑 MC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가요 축제들을 직접 찾아보면서 즉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은 물론 적재적소 MC들의 멘트들을 메모하면서 자연스러운 생방송 진행을 위해 나름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수로서의 발성과 MC의 발성, 발음, 톤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보급 보이스로 '감성 장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임영웅이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참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남진 정동원의 세월을 초월한 호흡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트롯 대부 남진과 트롯 왕세자 정동원의 스페셜 특급 듀엣입니다. 무려 61년이라는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무대인 만큼 기대가 안 되면 그게 이상한 것이겠죠?

    특히 정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중 ‘레전드 미션’에서 “남진 선생님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면서 남진이 롤모델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기도 했는데요.

     

     


    정동원은 남진과의 첫 만남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남진이 출연했던 첫 영화의 주제곡 ‘우수’를 선곡해 남진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남진은 정동원이 대선배인 자신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무대를 소화하자 “나이만 어렸지 머리에 음악이 꽉 찼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정동원의 무대가 끝나자 “22세의 남진을 14세 정동원이 소환시켰다. 박자, 음정, 감정 모두 완벽한 명불허전 트롯 천재다”라고 극찬을 건넸습니다.

     

     


    이런 두 사람이 콜라보를 하는 것이어서 트롯 100년사를 관통하는 세대 교감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할아버지와 손자뻘 되는 장인과 신세대의 화합과 콜라보는 여러모로 추석 안방 극장에 감동을 안기기 충분한 요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20 트롯 어워즈 시상자 라인업도 관심

    2020 트롯어워즈는 20여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는데요. 시상자 라인업 또한 간단치가 않습니다.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신영균, 레전드 배우 안성지, 대세 배우 김사랑을 비롯해 윤현민 성훈 이가령 등이 시상자로 나섭니다. 

     


    신영균의 경우 2020 트롯어워즈에 특별출연하는 이미자와 영화 '벽오동 심은 뜻은'에서 배우와 주제가를 부른 특별한 인연이 있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두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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