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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사덕 별세 사망원인
    이슈 2020. 6. 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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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기억하시나요? 여야 정치권을 오가며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으로 정치활동을 했던 인물인데요. 홍사덕 전 부의장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77세로, 사인은 공식적으로는 숙환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사덕 프로필 


    출생 : 1943년 3월 5일
    경상북도 영주시
    사망 : 2020년 6월 17일 (향년 77세)
    본관 : 남양 홍씨
    재임기간 :
    제16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2000년 6월 5일 ~ 2001년 6월 4일


    홍사덕 전 부의장은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한당 공천을 받아 당선,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12·14·15·16·18대 6선 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16대 국회에서는 부의장을 지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은 “고인은 파란만장한 정치 여정을 걸어온 풍운아였다”며 노(老) 정객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고인은 1985년 12대 총선에선 신민당 소속으로, 14대인 1992년엔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그는 1992년엔 민주당에 입당해 같은해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진영의 대변인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1993년엔 무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했고, 1997년엔 김영삼 정부 정무 1장관에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2000년 한나라당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요.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의결 때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2005년 재보선 공천에서 탈락한 후 한나라당을 탈당했지만, 2007년 복당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2008년 18대 총선에선 친박연대 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19대 총선에선 서울 종로에 출마했지만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패했습니다.

    지금 잠이 옵니까?

    고인은 1996년 각종 정치·사회 현안과 영화·연극·음악 등 문화에 대한 단상을 모은 ‘지금, 잠이 옵니까?’라는 저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원고지 1100매 분량을 5일 만에 집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쓴 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메모지 1장으로 라디오 방송 30분을 진행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했습니다. 정치 경륜 대부분을 야당에서 쌓았던 고인은 생전 정국의 흐름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2013년부터는 KT 자문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 이후 지병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임경미씨, 아들 재선, 딸 은진·세나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6월 20일입니다.


    홍사덕 이모저모

    고인은 삼성 이건희 회장과 서울사대부고 동기 동창으로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인은 여야를 오가며 스펙트럼을 상당히 넓게 두고 정치활동을 했는데요 1992년 홍사덕 전 부의장 이후로는 2016년 전현희 의원이 당선될 때까지 24년 동안 강남 지역구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국회의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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