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문재인 디지털뉴딜 선택받은 이유

연일 북한이 위협성 메시지를 내놓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터 AI 전문기업을 찾아 한국판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보 이슈가 심각한 상황에서 뉴딜 이슈를 따질 때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가운데, 경제 이슈를 그렇다고 아예 손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모습입니다.

 

 

 

 

이런 논란 속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더존비즈온이 어떤 회사인지, 왜 수많은 데이터 AI 회사들 가운데 이곳이 대통령의 방문지로 선택됐는지 등에 관심이 많은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더존비즈온 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의 최우선 과제로 손꼽히는 '데이터·AI 경제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에서 새로운 기회와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21세기 디지털 뉴딜'을 민·관이 합심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추진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협업·상생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AI 기반의 혁신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글로벌로 진출하기고, 동시에, △데이터·AI 분야 혁신인재 양성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 포용정책 추진 등으로 국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강하고 따뜻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존비즈온 선택받은 이유는?

더존비즈온은 1991년 소규모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시작했으니,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특성을 잘 변화시킨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더존비즈온이 관심을 받았던 것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WEHAGO')을 무상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6월 현재 전체 직원 1527명 중 강촌캠퍼스에 800여명이 근무중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50%를 강원도 지역인재로 채용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는 핵심기업의 하나라는 점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기업이 지역 경제, 채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코로나 대응 과정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을 위해 주력 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비대면 서비스'의 강점을 잘 알렸다는 점 등이 청와대가 더존비즈온을 선택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존비즈온 WEHAGO, 어떤 플랫폼?

더존비즈온의 WEHAGO(위하고)는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회사 경영에 필수적인 경영관리부터 원활한 협업을 위한 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원관리, 업무용솔루션 서비스, 스마트 워크 환경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플랫폼인데요. 이 플랫폼이 관심을 받았던 것은 회사의 모든 업무를 웹과 모바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특성이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코로나 상황과 맞물리면서 기업 경영진과 임직원들 모두에게 상당히 유용하게 다가섰던 것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패키지를 구성해 무상으로 제공해왔는데요. 재택근무에 용이할 뿐더러 굳이 재택근무가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업무 환경을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자금 여력이 없어서 언택트 플랫폼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 업체들에게 적잖은 의미를 부여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언택트 비즈니스와 업무 환경을 잘 조성하면 결과적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소요되는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더존비즈온이 추구하는 제품과 기업가치와 코로나 정국에서의 의미가 청와대의 지향점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존비즈온 기업정보

더존비즈온은 지난 1977년 08월 20일에 설립되었으며 1988년 10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됐습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는데요 ERP, D-클라우드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결제), 모바일 솔루션, 보안, 그룹웨어 등 을 제공하고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제조, 금융, 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서 도입 및 활용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의 강화가 가능한 곳으로 평가됩니다.

2020년 6월 18일 기준 주가는 112000원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업명 : (주)더존비즈온
기업구분 : 중견기업, 코스피 상장
대표자 : 김용우
업종 :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설립일 : 1977년 8월 20일
상장일 : 1988년 10월 28일
매출액 : 2,626억 6,360만 (2019.12. IFRS 연결)
종업원 : 1,449명 (2020.3.)
평균연봉 : 3,000만원 ~ 5,000만원 미만 (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