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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프로필
    이슈 2020. 6.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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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통일부 장관을 누가 맡을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통일부를 이끌며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지는 여야를 초월한 관심사입니다.

    일단 첫번째 조건으로는 학자나 통일부 내부 발탁 승진보다는 중진급 정치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학문이나 실무보다는 정치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권의 중진급 인사들 가운데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 순위 후보는 이인영 전 민주당 원내대표입니다. 검토 대상자는 사실상 이인영 의원 1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의원은 단독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86그룹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그동안 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 주로 활동해 오면서 통일부 장관 하마평에도 때만 되면 거론됐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인영 프로필

    출생 : 1964년 6월 28일 (55세)
    충청북도 충주시
    학력 : 충주고등학교 (졸업 / 39회)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고려대학교 (정보통신학 / 석사)
    키 : 174cm
    본관 : 경주 이씨
    병역 : 면제(수형)
    종교 : 개신교(예장통합)
    가족 : 아내 이보은, 아들 이규찬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 서울 구로구 갑
    의원 선수 : 4선 
    의원 대수 : 17, 19, 20, 21
    소속 위원회 : 외교통일위원회

     

     


    이인영 의원은 학생운동 시절 학생운동의 전설로 불렸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1987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대통령선거 직선제 쟁취를 위한 학생 운동을 이끌었고, 정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였던 노태우의 항복선언을 받아냈고, 각 대학 총학생회장들을 중심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약칭 전대협)를 결성해 1987년 7월 충남대학교에서 출범식을 거행했습니다.

     

     


    전대협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뒤 전대협동우회 회장을 맡는 등 전대협 출신 가운데 맏형 노릇을 줄곧 해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전민련 전국연합 등에서 9년 동안 재야활동을 했습니다.

    1990년, 제1기 전대협 부의장이었던 우상호 의원 등과 앞으로 10년간 정계에 진출하지 않고 '숙성기간'을 갖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 운동의 진정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후 10년이 지나자 이인영과 우상호 등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따라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됐습니다.

     

     


    2015년 2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는데요, 결과는 3위로 낙선했습니다. 이후 2019년 4월 이인영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해 김태년-노웅래와 3파전을 치른 끝에 당선됐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20대 국회 전후반기 모두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2018년엔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는데요. 21대국회 상임위원회도 외통위를 지망해 배정됐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도 후보로 거론

    2018년 남북정상회담 과정에 참여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실장은 민간 영역에서 활동하면서도 통일운동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임 전 실장이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임 전 실장은 현재 남북교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에 6월 초 취임했습니다. 대북 이슈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민간분야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이인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고, 여권 안팎에서는 기정 사실로 놓고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21대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내각에 들어가게 되면서 또다시 정치인 입각 논란이 벌어질 수 있고, 지역구민들의 반발 여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이인영 의원 본인이 어떤 판단을 할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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