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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문 누구 프로필
    이슈 2020. 6.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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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문 전 KTB 투자증권 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 스트레이트가 권성문 전 회장에 대한 비판 보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내용이 참 자극적이고 파렴치한 수준입니다. 공무원에게 돈을 전달하라고 계열사 대표에게 지시하는 상황이 녹취록으로 담겨 있는 것인데, 구체적인 액수는 물론 전달 방법까지 적시하고 있습니다.

    권 전 회장은 이런 MBC의 방송이 '불법을 저지르고 회사를 떠난 전직 대표들의 일방적 주장과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만을 보도했다'며 후속 보도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기각했고, 권성문 전 회장의 녹취 내용은 고스란히 방송됐습니다.


    법원 "MBC 보도 목적은 공공의 이해관계에 대한 사항"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기각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MBC의 보도 목적은 공공의 이해관계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MBC는 이 사건 임원진 7명과의 인터뷰, 메신저, 전화통화 내용 등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보도했다. 인터뷰 내용이 허위라거나 메신저 대화내용 또는 전화통화내용이 권성문에게 불리하게 편집됐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MBC는 권성문에게 반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권성문 누구?

    권성문 전 KTB 투자증권 회장은 한 때 기업인수.합병 (M&A) 분야의 귀재로 잘알려졌던 인물입니다. 권성문 전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삼성물산 수출팀에서 근무하다, 87년 미국으로 건너가 89년 미주리대에서 경영학석사 (MBA)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귀국 후 동부그룹과 한국종금 에서 M&A분야를 담당하다 95년 한국M&A를 설립하며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상장사인 영우통상 지분을 싼 값에 사들여 이를 한솔제지에 되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20여개 회사의 M&A성사시켜 이 분야의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권성문 전 회장은 1996년 봉제업체인 군자산업을 인수, 미래와사람으로 이름을 바꾸고 벤처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후 벤처캐피탈 회사인 KTB를 인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2018년까지 회장으로 일했습니다.  권 전 부회장은 '제도권 금융인' 으로의 진입에 성공했지만 그 동안 구설수에도 여러번 휘말렸었습니다.


    2010년대 후반에는 직원 폭행과 공금 횡령, 배임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금융권에서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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