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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매니저 연봉 1억 받는 이유
    이슈 2020. 7. 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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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순재의 매니저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니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연예계에서는 고질적인 문제죠. 기획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고, 스태프들은 최저 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면서 늘상 문제로 지적되면서도 개선이 되지 않는 이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상황에서 박명수 매니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명수가 방송에서는 틱틱대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아도 속정이 깊은 사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박명수의 매니저는 연봉이 무려 1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또 있었네요.

     


    박명수 매니저의 억대 연봉

    박명수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한경호씨는 지난 6월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명수는 겉과 속이 다르다. 말로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참 좋은 사람인데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한 씨는 "한번은 월요일부터 짠내투어 촬영이 있어 박명수와 나, 스타일리스트 셋이 아침 일찍부터 통영까지 380km를 운전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었다"며 "그 거리를 박명수가 쭉 운전했다. 바꾸자고 하셔도 괜찮다는 말을 반복하시더라.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씨는 박명수와 약 15년간 함께 일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나름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명수는 과거 엠넷 '4가지쇼'에서 "어떻게 보면 이게(매니저 입장에서 매니저가 하는 일이) 남 일이고 저 친구(매니저)들이 나를 위해 일해 주는 건데 내가 함부로 할 수는 없다"며 "항상 고맙다. 그래서 실수가 아니라면 되도록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 씨는 당시 방송에 출연해 "박명수는 주변 스태프가 바뀌면 연예인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포함해 스타일리스트 등 주변 스태프가 단 한 차례도 바뀐 적이 없이 함께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씨는 JTBC '잡스'에서 연봉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다. 한 씨는 당시 "저는 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들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며 "연봉으로 따지면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결국 시스템의 문제는 사람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순재 소속사는 매니저의 임금을 업계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맞습니다. 이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업계 수준이 그렇다면, 그게 잘 못됐다면 그건 업계 전반의 문제일테니까요.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낮을 수 있지만, 개중에는 박명수 사례처럼 아주 훌륭한 대접을 받으면서 일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특히, 대형 기획사들의 경우 엄청난 수입을 올리면서도 그걸 기획사와 소속 아티스트 위주로 수익 배분이 된다는 점은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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