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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시세 금펀드 특징
    이슈 2020. 7.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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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대 예금 금리가 현실화하면서 시중의 갈 곳 잃은 자금들이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가자니 리스크가 있고, 사모 펀드로 가자니 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더 강해졌고, 은행에 놔둘 바에야 아예 5만 원으로 인출해 집 금고에 넣어두는 경우도 많은 게 요즘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 관심 받는 것인 금 재테크인 것 같습니다. 국내 금값 상승세가 연초부터 쭉쭉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금펀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값 시세 추이와 금펀드 특징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금값 시세 고공행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오히려 안전자산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6만9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입니다.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는 지난 5월18일에 기록한 6만9840원이었습니다.

     


    다만 장중 최고가는 새로 쓰지 못했습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종가와 같은 6만9900원이었는데요.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 6월18일 기록한 7만원입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20.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9년 만의 최고치를 4거래일 연속 경신한 것입니다. 10일 국제 금값은 1801.90달러에 마감해 1800선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금값 시세가 종가 7만 원을 기록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금펀드 수익률도 껑충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국내 설정된 금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2.09%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 3개월,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21.44%, 15.46%, 7.13%로 나타났습니다. 

    11개 금펀드 중 연초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블랙록월드골드(UH)'로 나타났는데요. 이 펀드는 연초 이후 43.42%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금펀드 11개의 전체 평균 수익률(연초 이후)인 22.09%에서 두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블랙록원드골드(UH)의 기간별 수익률은 6개월 45.10%, 3개월 40.89%, 1개월 13.96%로 고수익을 나타났습니다.


    금 인기 요인은?

    금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로는 크게 3가지 정도가 거론됩니다

    1) 안전 자산 선호 
    2) 달러 약세 
    3) 저금리

    이 3가지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인다는 점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기존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달러 가치마저 신뢰할 수 없게 되면서 금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실질금리의 지속적 하락추세가 금값의 상승 압력을 꾸준히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공격적 자산매입을 통해 중장기금리를 완화적 수준으로 끌어내렸고 연준의 금리관리 의지를 받아들인 시장이 자체적으로 레벨을 관리하면서 금리변동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인데요. 명목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기대물가가 올라 실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게 금값 상승의 주요배경으로 꼽힙니다. 상황에 드라마틱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이상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1800달러였던 12개월 전망치를 2000달러로 수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미 지난 4월에 18개월 전망치를 2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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