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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덮죽덮죽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상표권 도용 실체 (+사무실 상황)
    이슈 2020. 10.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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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덮죽덮죽 레시피 표절 논란이 발생하면서 여러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덮죽덮죽이라는 상당한 운율감과 라임을 갖춘 리듬감있는 표현을 활용해 '넙죽넙죽 받아먹은 덮죽덮죽'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언론사도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덮죽덮죽만 넙죽넙죽 받아먹은 게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추가 상표권 도용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죠.

     

     

     

     


    덮죽덮죽 운영사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포항 덮죽집 외에 또 다른 업체를 상대로 비슷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에 폭로를 한 업체는 티 판매 업체인 '티트리트'입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티를 개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티트리트'가 개발한 신메뉴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다고 하네요. 

    이건 참 기가막힌 수준의 도용이죠. 한때 젊은 CEO로 주목받았던 이상준 대표가 이런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대중의 실망과 분노는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사람들 법적으로 제대로 처벌할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요? 

     

     

     

     

     

     


    티트리트 "그 회사, 제품 하나 없이 상표권을 낼름 먼저 내버렸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의 상표권 도용 폭로를 한 곳은 티 판매 업체 '티트리트'였습니다. 티트리트는 2020년 10월 11일 자사 SNS에 "덮죽덮죽의 그 회사(올카인드코퍼레이션), 저희 티트리트에게도 비슷한 일을 했다"며 "그 회사는 제품 하나 없이 여우티 후속인 냥이티 상표권을 낼름 먼저 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를 확인해 보면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2019년 7월 냥이티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티트리트는 "이에 깜짝 놀라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해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희는 냥이티 이름을 못 쓰게 되고 그 회사는 냥이티를 자기 것처럼 합법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바로 지금 덮죽처럼"이라고 전했습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이상준 대표


    이어 "냉혹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냥이티 출시에 바빠 상표권을 바로 챙기지 못한 저희 잘못이 우선하지만 법적인 부분을 떠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고 상대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덮죽 사건이 공정하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티트리트는 10월 12일에도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티트리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세상에서는 악법 또한 그저 법이니 지키라 하지만 누군가의 피나는 노력과 시간, 비용이 되레 합법이라는 단어 아래 더 쉽고 악랄하게 도둑질 될 수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법을 넘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덮죽 대표님을 비롯하여 저희와 같은 입장으로 고통받은 업체가 있다면 연락주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사무실 상황

    덮죽덮죽 표절 논란이 커지자 운영사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이상준 대표는 공식사과문을 내고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준 덮죽덮죽 대표는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족발의 달인을 포함해 프랜차이즈를 철수하겠다고 밝혔지만, 표절 논란은 불매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고 간판도 떼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에 소재한 건물이지만, 낡은 빌라 3층이라고 하네요.

     

     

     

     

     

     


    보도된 사진을 보면 문패가 있어야 할 자리는 비어있고, 문패를 떼어내고 남은 본드자국만 붙어있었습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 이름만 해석하면 '모든 종류를 다루는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참 안타깝게도 이 모든 종류에 상표권 도용과 레서피 표절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이상준 대표의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덮죽덮죽과 족발의 달인 이외에도 더바디랩이 있으니까, 불매운동에 꼭 참고해주세요. 더바디랩은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건강음료 브랜드입니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국회 입법 청원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것일까요. 이런 회사와 운영진들은 그에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게 말이죠. 이건 대표 사과 한 마디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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