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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연 12% 적금 고금리 장점 (+ 단점)
    이슈 2020. 1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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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삼성카드와 함께 연 최고 12%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통상, 이런 고금리 적금은 충족 기준이 무척까다롭거나, 매달 카드 이용 최소 금액이 높아서 고금리를 기대하기보다 과소비를 우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번 하나은행 상품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하나 일리 있는 적금 출시

    하나은행이 이번에 선보이는 연 12% 고금리 적금 상품의 정식 명칭은 '하나 일리 있는 적금' 입니다.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출시되는 상품인데요.

    카드 사용 조건을 달아서 고금리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은행X카드사' 콜라보 상품입니다.

    월 납입액은 1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1년입니다.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이 적금 상품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1Q)’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 일리 있는 적금 특징

    통상적으로 은행이 카드사와 함께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을 때는 대체로 카드 사용실적 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신용카드 과소비 우려가 제기되면서, 고금리라고 해봤자 월납부 금액이 대개 1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이자 10만 원 받자고 카드 300만 원 써야 하나?"라는 볼멘 소리나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나은행의 상품은 이런 측면에서는 조금 차별화가 된 상품 같습니다. 기존 제휴 상품과 비교했을 때 우대금리 조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인데요.

     

     

     

     

     

     


    일단 카드 사용 조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최근 6개월 간 삼성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사람이 ‘삼성아멕스블루카드’로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 이상 누적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연 최고 12% 금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상품의 목적이 카드 실적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카드 고객 유치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고금리를 미끼로 적금 상품 가입자를 유치해 카드 실적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카드가입자 유치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번 하나은행 고금리 적금 상품의 출시 이벤트로 하나은행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 일리 있는 적금 단점

     

    이 상품의 유일한 단점은 월 납입 금액이 10만 원으로 한정됐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이자가 높아봤자 연 12만원인 것이죠. 물론 이건 은행 쪽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입니다. 연 12% 고금리 적금의 적금액 한도가 없다면 은행이 파산하게 될 테니까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과 삼성카드가 선보인 이번 상품의 나름의 장점이 분명하게 어필하는 모습입니다. 0%대 저금리 시대에서는 더욱 더 말이죠.


    한 달 1만원의 소비로 연 12%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은 만족도가 높을 것이고, 카드사는 고객을 유치하는 기쁨이 있을 것이고, 은행은 적금상품 고객을 더 하는 실적이 쌓일테니 모처럼 3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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