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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중 코로나 확진 만우절 장난 비판 받는 이유
    이슈 2020. 4.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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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재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런데, 팬들은 평소 김재중이 글을 쓰는 스타일과 다르다며 해킹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현재 일본에 있는 김재중과 연락이 닿지 않아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여러가지로 조금 석연찮은 부분들이 존재해서 여러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김재중의 코로나 감염 발표는 만우절 장난으로 밝혀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개념없이 이런 장난을 치는 것이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김재중 "주의받은 모든 것들 무시한 채 생활한 부주의"

    김재중은 4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 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 만우절 장난? 설마...


    해당 글이 올라온 뒤 일각에서는 김재중의 계정이 해킹 당한 것 아니냐는 말과 지나친 만우절 장난이지 않냐 등 다양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김재중은 앞서 만우절에 콘서트 도중 기절하는 척을 하거나 결혼하겠다 선언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하기에는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가지고 지나친 장난을 친 것이라는 비판을 넘은 비난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과연 김재중이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장난을 쳤을 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왔습니다.

    ● 김재중 소속사 "현재 연락 시도 중" 


    특히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4월 1일 언론을 통해 "김재중이 일본에 머물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본인과 통화해 확인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필, 소속사와 연락까지 닿지 않으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 이후, 기존 글 삭제하고 새로운 글 게시...만우절


    이후 김재중은 자신이 올렸던 글을 삭제하고 새로운 글을 올렸는데, 설마 했더니 기존글을 통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밝힌 것이 만우절 장난으로 확인됐습니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누리꾼들, "장난 칠 게 따로 있지..."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무개념 장난을 쳤다는 것입니다.

    "경각심 심어준다는 건 그냥 핑계인듯. 만우절이라고 거짓말하시려다 반응 안 좋으니 핑계 대신 것 같아요"

    "이건 아니죠"

    "장난 칠 게 따로 있죠"

     

    "잘 가요. 그리고 개념 좀 장착하세요"


    ● 김재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원문)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

    ● 김재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다시 올린 글)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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